청소년이 주체로 펼쳐진 청소년문화존 다문화축제 ‘너 나 우리’ 가 12일 은파호수공원 수변무대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군산시청소년문화의집(관장 정훈)이 주관한 이날 청소년 다문화축제는 청소년들이 다양한 문화권을 이해하고 12개의 나라체험 부스를 운영해 글로벌 리더십을 청소년들이 느끼는 자리가 됐다.
이날 축제는 전북외국어고등학교 유네스코반, 청소년동아리 이클립스, 그루터기, 구암초등학교 다문화학부모회, 군산다문화선교센터 등이 모두 12개의 나라별 부스에서 의상, 놀이문화, 음식문화, 언어 등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했다.
또한 다문화 이해를 위한 베트남 문화해설과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희망터’의 우쿠렐레와 저글링 공연, 전북외국어고등학교의 현악과 관악이 조화를 이룬 아리랑 편곡 등 연주, 구암초 다문화학부모 팀의 난타공연 등이 펼쳐져 축제의 흥을 더했다.
한 학부모는 “다양한 나라의 문화와 음식 그리고 만들기 등 부스마다 특색 있는 내용들로 사람들의 발길을 멈추게 했다. 가장 인상적인 것은 중고생들이 자신이 담당한 나라를 마치 모국인양 열심히 홍보해 청소년들에게 글로벌 마인드의 장을 열어 준 의미 있는 자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