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2, 군산지역 7개 시험장 2,372명 응시

수능일 휴대전화·전자사전 등 반입 금지

한정근 기자 / 2013-11-05 09:45:22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D-2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군산지역에서는 총 2,372명이 군산고 등 7개 시험장에서 수능시험을 치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수능은 수능 막바지 학습이 실전 당일 점수를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만큼 막바지 전략이 중요하다고 입시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

수험생들은 출제 가능성이 높은 핵심 개념을 빠르게 정리하는 등 마무리 학습 전략을 더욱 효율적으로 짜고 최상의 컨디션을 위한 조절에도 들어가야 한다.

이와 함께 부정행위에 대한 수험생들의 각별한 주의도 요구된다.

교육부는 수능 시험 수험생 유의사항을 발표하고 휴대전화와 스마트시계, 디지털 카메라, MP3, 전자 사전 등 모든 전자기기는 시험장 반입이 금지된다고 4일 밝혔다.

부득이하게 가져왔을 경우는 1교시 시작 전에 제출해야 하고, 가지고 있다 적발되면 해당 시험이 무효 처리된다. 다만 시각표시 기능만 되는 일반 시계는 휴대할 수 있다.

수험생들은 시험 전날인 예비소집일에 참석해 수험표를 받아야 하고, 시험 당일인 7일 오전 8시 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로 들어가야 한다.

1교시를 선택하지 않은 수험생도 이 시간까지 입실해 감독관의 안내에 따라 지정된 대기실로 이동해야 한다.

시험에서 사용할 컴퓨터용 사인펜과 샤프펜슬은 시험실에서 지급되고, 수험생이 가져온 필기구는 흑색 연필과 컴퓨터용 사인펜만 사용할 수 있다.

1,2,3교시는 문제지가 A/B형, 홀수/짝수형으로 구분돼 문제를 풀기 전 자신이 선택한 유형이 맞는지를 먼저 확인한다.

수험번호 끝자리가 홀수면 홀수형, 짝수면 짝수형의 문제지로 시험을 치러야 한다.

특히 4교시에는 선택과목의 수와 상관없이 모든 과목의 문제지가 배부된다.

따라서 수험생은 자신이 선택한 과목의 문제 이외의 문제지는 반드시 보관용 봉투에 넣어 의자 아래 바닥에 내려놓아야 한다.

두 개 선택과목 문제지를 동시에 보거나 해당 선택과목 이외의 과목 문제지를 보는 행위는 부정행위로 간주된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