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립교향악단(상임지휘자 김홍식)이 시민들과 수능시험을 치른 고3 수험생을 위한 특별한 연주회를 연다.
군산시립교향악단 제40회 기획연주회가 오는 14일 오후 7시30분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해설이 있는 음악회로 열린다.
이번 음악회는 수능을 치룬 고3 수험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는 의미로 베토벤교향곡의 출발인 제1번 전 악장과 가족의 화합을 보여주는 의미로 군산시립교향악단의 바이올린 주자이자 악장인 꼬냑힌 알렉산드로와 그의 아내이자 교향악단 비올라 수석 주자인 스키바 테트야나가 모차르트 신포니아 콘체르탄테 1악장을 협연한다.
지난 7월 군산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로 부임한 김홍식 지휘자는 상임지휘자로서의 카리스마를 잠시 내려두고 마이크를 들고 연주곡을 설명하는 해설이 있는 음악회로 시민들에게 다가서려 한다.
이는 눈높이에 맞는 해설로 청소년에게는 클래식 음악의 친근함과 다양함을, 가족들에게는 편안한 휴식 같은 클래식의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시 관계자는 “김홍식 지휘자 부임 이후 군산시립교향악단 정기·기획연주회를 전석 매진으로 이끌어내고 있으며, 다양한 변화와 새로운 시도를 통해 군산시의 문화사절단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