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뮤지컬계의 명작인 대형 뮤지컬 ‘명성황후’가 군산시와 타타대우상용차(주)의 공동 기획공연 추진 협약을 통해 내년 2월 군산예술의전당에서 공연된다.

명성황후 시해 100년을 추모하기 위해 1995년 창작된 뮤지컬 ‘명성황후’는 2007년 100만 관객을 돌파했으며, 각종 수상기록으로 작품성과 대중성이 입증된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 중의 하나다.

기업 메세나 운동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군산예술의전당은 시민에게 고품격·양질의 공연을 제공하고, 기업은 문화예술 발전에 동참하고 회사 이미지 구축이라는 윈-윈(win-win) 전략을 마련할 수 있게 되었다.

타타대우상용차(주) 관계자는 “기업이윤의 사회환원이라는 기업이념을 실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기업메세나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군산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세계적인 경기 불황으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타타대우상용차(주)가 적극 참여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업메세나를 한층 더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메세나는 기업이 자금이나 시설 지원 등을 통해 공연예술계나 문화계를 후원하는 것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