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가무악의 집대성이라 불리며 다양한 레퍼토리를 자랑하는 중국 강소성 연예집단의 ‘강소풍경’이 27일 오후 7시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 펼쳐진다.

중국강소성 연예집단은 전 세계 초청을 받으며 작품성을 인정받았으며 전주세계소리축제에도 공식 초청되어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이번 공연은 전라북도와 자매결연을 맺은 강소성과의 돈독한 관계로 전북도립국악원과의 교환 초청공연으로 진행되며, 40여 명의 단원들이 남녀군무·독창·전통악기 등을 선보이며 한 중 문화교류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여성군무 ‘모리화 향이 흩날리다’, 남성 3인 춤 ‘진용혼’ 등을 통해 우아한 선과 매력적인 춤사위를 느낄 수 있고, 동방의 바이올린이라 불리는 중국 근대 찰현악기 ‘얼후’가 연주하는 중국 전통 민요와 우리나라의 ‘고향의 봄’을 통해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할 것이다.

군산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중국 강소성은 우리와 문화적 교류를 많이 진행한 도시로 한국의 정서에 대해 누구보다 더 잘 이해하고 있다”며 “한국인들에게 익숙한 곡들로 색다른 매력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친숙한 공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 좌석권은 인터넷 예매(금강방송, 동아서적)와 현장 예매(공연시작 1시간 전)를 통해 배부한다.
자세한 내용은 군산예술의전당 홈페이지(http://arts.gunsan.go.kr )를 통해 확인하거나 군산예술의전당 관리과(☎ 454-5530)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