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장대학교(총장 이승우)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리비아 HRD 국내기술 연수 사업’ 교육기관으로 선정, 지난 21일 한국산업인력공단 글로벌숙련기술진흥센터에서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10월 21일 한국산업인력공단과 리비아 노동부 및 WAC(참전용사위원회)간 기술∙직업 훈련 계약 체결에 따른 ‘리비아 HRD 국내기술 연수 사업’에 군장대가 교육기관으로 선정되면서 체결한 것이다.
‘리비아 HRD 국내기술 연수 사업’은 리비아 노동부가 자국 산업연수생을 선발하여 한국으로 보내 자동차, 전기, ICT, 멀티미디어, 용접, 열냉동 부문의 인력을 양성하는 산업인력양성 사업이다.
한국산업인력공단측은 이번 리비아 정부 기술인력 양성 사업 계약 체결에 ‘한국 직업훈련 시스템을 수출한 첫 사례로 소개하며, 국가적 차원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가 있다.
군장대는 ‘리비아 HRD 국내기술 연수 사업’을 통해 내년 3월부터 6개월~12개월간 자동차, 용접, 제과제빵, 피부미용 등의 분야에서 기술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군장대는 지난 2011년 10월부터 2012년 9월까지 나이지리아 연수생 40여명에 대해 ‘나이지리아 국비 기술교육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한 바 있다.
군장대는 2013년 교육부 발표 취업률 70.8%, 전국 전문대학 147개 대학 중 13위를 달성한 작지만 취업이 강한 대학이다.
군장대 관계자는 “기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하여 다양한 국내외 기술인력 양성 사업에 참여함으로써, 본교 학생들에게 글로벌 직업 인식과 외국 기술인력 양성 사업 참여를 통한 글로벌 인재 육성에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라는 말로 외국 기술인력 양성 사업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군장대의 이번 리비아 정부 기술인력 양성 사업은 단순히 기술연수 교육을 실시하는 차원을 넘어 한국의 문화와 전통을 알리고, 군산시를 알리는 교육시간도 갖게 됨으로써 중동에 한류를 일으키는 작은 역할도 담당하게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