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잔한 미사곡으로 시작해 감동적인 수화찬양과 깜찍한 여고생들의 율동찬양으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은 합창단은 이어서 전통한복으로 갈아입고 아리랑 모음곡과 최진사댁 셋째딸을 연주해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특별출연으로 오페라스타와 세바시 강연 등으로 유명하고 동양의 파바로티로 불리우는 프로복서출신 테너가수 조용갑씨가 출연, 폭풍같은 가창력으로 ‘오 솔레미오’, ‘지금 이 순간’, ‘You raise me up’, ‘후니쿨라 후니쿨레’ 등을 불러 관객들의 열화와 같은 박수를 받았다.
이어서 탱고와 차차차 무용과 함께한 세계 민속음악을 연주해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이날 음악회의 하이라이트는 스승과 제자가 함께하는 마지막 피날레 무대로서 교직원들로 이뤄진 합창단과 영광선교합창단 그리고 영광오케스트라가 모두 한 무대에 올라 세 곡의 연주와 두 곡의 앵콜곡을 연주하는 등 110분간 펼쳐진 감동적인 무대를 지켜본 관객들은 기립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이날 44명의 학생들로 이루어진 영광오케스트라의 무대는 고등학교 수준을 뛰어 넘는 고품격의 음악회로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이번 정기음악회는 kcn금강방송을 채널(5번)을 통해 방영되고 있으며, 군산영광여고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구글플레이스토어, 앱스토어에서 ‘영광여고’검색해 다운로드가능)에서 시청이 가능하다.
한편, 영광선교합창단은 ‘세상 끝까지 복음을 전하라’는 예수그리스도의 말씀에 따라 찬양으로 세상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주의 사랑을 전파하고자 1967년에 창단, 가까운 지역사회로 부터 교회, 학교, 교도소, 병원, 군부대, 소년원 등 해외 선교와 찬양을 목적으로 미국, 캐나다, 일본, 태국 등 순회연주는 물론 여러 합창제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전국 최고의 합창단으로 인정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