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수료식은 장애성인 37명에게 수료증과 기념품을 전달하는 것으로 시작해 수료생들이 그동안 열심히 갈고 닦은 솜씨를 뽐내는 시간으로 합창, 난타, 우크렐레 공연 등이 이어졌다.

장애성인 평생교육 프로그램은 군산교육청 직업전환중심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9월부터 11월까지 10주간 군산장애인종합복지관과 연계해 관내 거주 50세 미만 장애성인 40명을 대상으로 운영한 것이다.

장애성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사회에 적응해 나갈 수 있는 적응기술을 획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월요반(산업체 직무체험, 우클렐레 등), 화목반(문해교육·사회성훈련, 음악활동 등), 수금반(이미지메이킹, 손바느질, 난타 등)으로 운영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신 모씨는 “그동안 열심히 배웠는데 벌써 끝난다고 하니 너무 아쉽다”며 교사 등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