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 졸업하는 군산기계공고 3학년생 가운데 126명이 취업해 70%(13년12월1일 기준)가 넘는 취업률을 기록했다.

도교육청은 13일 군산기계공고를 포함한 도내 51개 특성화고로부터 취업률 현황을 취합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마이스터고인 군산기계공고는 지난해(12년 12월1일 기준) 취업률인 84.4%에 비해 14.4% 감소한 72.4%를 기록했지만 여전히 높은 취업률이다.

군산기계공고 관계자는 “산학협력관이 늦게 배정돼 교사들이 취업처를 직접 알아보는 등 약간 늦어지고는 있지만 최종 취업률은 지난해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의 발표에 따르면 마이스터고인 전북기계공고와 군산기계공고가 79.4%, 특성화고 26개교가 36.3%, 일반고 전문계열 23개교가 23.9%의 취업률을 각각 기록했다.

이중 전북기계공고가 가장 높은 83.9%, 부안제일고는 77.8%, 칠보고는 76.9%, 진안공고는 73.3%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