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개소식에는 전라북도 노홍석 전략산업국장을 비롯 군산시 이종홍 항만경제국장, 군산대 등 4개 참여대학 사업단장, 학생, 기업체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개소식은 국내 우수 산학협력 사례로 평가받고 있는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엔지니어링센터 이석원 센터장을 초청해 '새만금엔지니어링센터(SEC) 발전 세미나‘ 와 현판 제막식, 입주기업 투어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석원 센터장은 SEC 발전세미나에서 ▲지자체 등의 산학공동 R&D  자금 우선 지원 ▲기업에 대한 공간·기술·인력 활용 편이성 제공  ▲참여교수 평가·보상 지원 및 참여 학생 정주여건 제공, 장학금 우선지원 등을 주문했다.

SEC는 동일 공간 내 기업연구원 3~4명과 대학교수 2~3명, 학부생 10여명이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R&D와 공학교육을 24시간 동시에 수행하는 선진적 모델로서, 대학과 기업이 공간적 통합을 통해 현장 맞춤형 혁신적 공학교육이 펼쳐질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전북새만금산학융합지구는 지난 11월 준공을 계기로 군산 새만금 산업단지 변화에 발맞춰 우수 산업인재 양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SEC 개소를 통해 대학은 실용기술 중심의 교육을 받은 우수 전문인력을 양성․배출하고, 기업은 현장 실무능력을 갖춘 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된다.

새만금산학융합본부는 SEC를 점진적으로 확대하여 산업단지캠퍼스 학생 누구나 SEC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1단계(2013~2014)로 기업연구관 내 7~8층 공간에 10실 규모의 SEC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며, 2단계(2016이후)로 산학융합지구 인근 부지를 활용한 SEC전용공간(40실규모) 및 기숙․문화시설 확대 구축을 계획 중에 있다.

채정룡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새만금엔지니어링센터 구축으로 대학은 기업을 위한 실용기술 중심의 교육을 받은 우수한 전문인력을 양성․배출하고, 기업은 재교육이 필요없는 실무능력을 갖춘 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부수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