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의 대표적인 시인 이경아 씨가 전북문인협회(회장 정군수)가 수상하는 제25회 전북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전북문학상은 750여 명의 전북문인협회 회원을 대상으로 문학의 창작성과 문단의 연조 및 기여도 등을 참작해 수상자를 결정한다.

전북문협은 2일 산문부문과 운문부문으로 나눠 심사를 진행했으며, 이경아 씨를 비롯해 수필가 서정환씨와 김계식 씨를 선정했다.

이경아 시인은 “5년 동안 투병생활을 하는 등 몸이 많이 안 좋았지만 그럴수록 더 열심히 썼다”며 “새해 시작하는 시점에 이렇게 기쁜 소식을 들어 좋고 더 좋은 글 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11일 완산구청 대강당에서 열리며,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패와 창작지원금 200만원이 주어진다.

이경아 시인:  국제 펜 한국본부 회원, 한국문인협회 회원, 한국현대시인협회 회원, 전북문인협회 이사, 석정문학 동인, 기픈시 동인, 청사초롱 문학동인 회장역임, 군산여류문학 회장. 시집『물 위에 뜨는 바람』,『내 안의 풀댓잎 소리』,『오래된 풍경』,『시간은 회전을 꿈꾸지 않는다』등, 성원문학상(1965년)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