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비발디 내 수미도서관 개관

문지연 기자 / 2014-01-10 10:01:12

한라비발디 2단지 복지관 2층에 위치한 수미도서관이 한 달여간의 리모델링을 마치고 9일 정식 개관했다.

수미도서관은 지난해 전라북도 작은 도서관 공모사업에 선정돼 도비 5천만원과 시비 5천만원을 지원받았으며, 한라비발디 아파트가 10년간 위탁 운영하게 된다.

북카페, 정보열람실, 유아방 등을 갖췄으며 기존 장서 3천권에 신규로 장서 2천여권을 추가 구입해 진열했다.

최정이 운영팀장은 “좋은 책을 고르기 위해서 각계 추천목록 등을 받아 일일이 하나하나 책들을 확인하고 선택했다”며 “아이들뿐 아니라 함께 오는 엄마들도 편안히 책을 읽고 쉴 수 있도록 만든 북카페가 가장 기대되는 공간”이라고 말했다.

또 최 팀장은 “도서관 옆에 조그마하지만 강의실도 마련하고 열람실도 마련했다”며 “이 곳을 만들기 위해 자리를 양보해준 부녀회에게 정말 감사 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식환 관장은 “일단은 리모델링을 통해 깔끔하고 산뜻한 도서관이 돼서 좋다”며 “수미도서관이 주민들에게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수미작은도서관이 앞으로 수송동, 미장동 등 인근 주민에게 독서문화공간을 제공하며 주민과 함께하는 주민친화형 도서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을 기대해본다.

문지연 기자 (soma70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