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적인 선율과 경쾌한 리듬 등 주옥같은 명곡이 주는 감동과 함께 새해를 시작해보는 것은 어떨까?
군산시립교향악단이 23일 저녁 7시30분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제109회 정기연주회 및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
김홍식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진행되며 바이올리니스트 피호영을 비롯해 첼리스트 채희철, 최정주, 부윤정, 피아니스트 어수희, 최정은이 특별출연해 73명의 단원들과 무대를 꾸민다.
이번 음악회는 행진곡과 장대한 클라이맥스가 주목되는 주페의 ‘Light Cavalry Overture(경기병 서곡)’로 시작된다.
이어 보통 ‘베토벤 트리플 콘체르토’로 불려지며 세 악기가 번갈아 가면서 주고받는 대화형식으로 연주되는 베토벤의 ‘Concerto for Piano,Violin,Cello and Orchestra in C Major Op.56(피아노, 바이올린, 첼로를 위한 3중 협주곡 C장조)’, 음악적으로 동등한 비중을 지닌 두 대의 첼로가 서로 대화를 주고받듯이 진행되며 독주자들의 뛰어난 기량이 요구되는 난곡 비발디의 ‘Concerto for 2 Cellos in g minor RV. 531(2대의 첼로를 위한 협주곡 g단조)’ 등으로 이어진다.
마무리는 ‘Kaiser - Walzer Op. 437(황제왈츠)’, ‘An der Schoenen blauen Donau Op. 314(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 등 요한 스트라우스 2세의 경쾌하고 즐거운 리듬으로 흥겨움을 더한다.
티켓은 전석 무료이고 금강방송(www.kcn.tv/1544-400)을 통해 1월 14일부터 예매 가능하며, 현장 티켓은 공연당일 공연 한 시간 전부터 선착순 배부한다. 문지연 기자 (soma7000@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