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교육지원청(교육장 김원태)은 10일 베스트웨스턴 군산호텔에서 수석교사와 함께하는 ‘수업동행’ 1기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 날 워크숍은 수업컨설팅을 의뢰한 5명의 교사와 도내 수석교사 23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천호성 전주교대 사회교육학과 교수가 ‘참여형 수업연구를 통한 교실 수업혁신’을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천 교수는 “그간의 수업연구가 외적 조건에 지나치게 치중해 수업의 본질적인 측면을 연구하고 분석하는데 소홀해 왔다”며, “참여형 수업연구에서는 수업자의 문제의식, 수업의도, 수업철학을 중시하며, 추출학생의 눈을 통해 수업의 의미를 해석함으로써 교실수업혁신을 함께 만들어간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천 교수는 수업관찰에 대한 훈련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교육청 관계자에 따르면 앞으로 ‘수석교사와 함께하는 수업동행’은 수업분석을 통한 객관적 사실을 토대로, 수업속에서 교사-교사, 교사-학생, 학생-학생의 만남이 있는 수업을 추구함으로써 교육의 본질과 수업에서 교사로서의 정체성을 회복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된다.
이후 7월까지 각 팀의 특성에 맞게 자율적으로 수업동행을 진행하고, 7월 말 경 사례발표를 할 예정이다. 문지연 기자 (soma7000@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