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교육 발전 위한 단초되자”

교육청, 군산교육생각 TF팀 운영

문지연 기자 / 2014-01-17 09:18:53

군산교육지원청(교육장 김원태)이 16일 TF팀 요원과 자문위원 선임을 시작으로 ‘군산교육생각 TF팀’을 본격 운영한다.

‘군산교육생각 TF팀’은 군산지역 학생들의 학력향상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 요구된다는 지적과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 실추된 교권 회복과 신뢰 받는 교사상 정립의 필요성에 따라 구성됐다.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교직원 18명과 일반인 3명 등 21명의 요원과 교장 위주의 자문위원으로 구성되며, 팀별로 토론을 통한 군산교육정책 검토와 개선 방안 등을 마련한다.

주요 업무는 군산지역 학생들의 학력 향상과 학교폭력 및 생활지도, 교실문화 개선 등 군산교육 주요정책 수립 시 의견 수렴과 주요정책의 현장 접근으로 실질적 해결방안 마련, 교육관련단체와 행정기관의 협조 체제 구축 측면 지원 등이다.

정례모임은 매월 첫째주 금요일 5시 군산교육지원청에서 가지며 20일 첫 모임을 통해 군산교육정책 수립을 위한 제안서 안내 및 협의를 할 계획이다.

위촉식에서 김원태 교육장은 "우리 TF팀 요원들이 어디서든 무엇을 하든 군산 교육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생각하셨으면 한다"며 "교육청의 문턱은 전혀 높지 않으니 안방 드나들듯이 드나들어 교육청에서 생각지 못하는 아이디어들을 많이 제공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학부모와 학교, 교육청 간 생각의 차이가 너무 크기에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단초를 만들어보자"고 당부했다.

이에 한 참가자는 "대부분 토론만 하는 것만으로 끝나는 경우를 너무 많이 봤다"며 "토론에서 나온 생각들이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교육청에서 확실히 책임져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지연 기자 (soma70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