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 이제 즐거움과 어울림의 한 마당”

서해초 19일 특별한 졸업식

문지연 기자 / 2014-02-19 16:01:30

서해초등학교(교장 홍석기)가 19일 6년간의 행복한 추억과 새로운 희망을 담은 즐거움이 가득한 축제의 장으로 제17회 졸업식을 치렀다.

그동안의 형식적인 분위기에서 벗어나 졸업생과 재학생이 서로의 끼를 발산하며 함께 했던 정을 나누었다.

또 사랑하는 제자들을 품에서 떠나보내는 교사들의 마음이 깃들여진 축하 무대와 학부모들이 사랑을 담아 준비한 축하 공연이 펼쳐진 이색적인 졸업식 풍경이 펼쳐졌다.

5학년 학생들은 ‘후배들의 영상편지’를 통해 선배들을 향한 부러움과 존경의 마음을, 6학년 담임교사들의 영상편지에는 더 넓은 세계로 나가는 제자들을 위한 격려와 애정이 듬뿍 담겨있었다.

졸업생들이 준비한 ‘부모님께 드리는 편지’에서는 부모님에 대한 감사함과 앞으로의 다짐이 전해져 잔잔한 감동을 전해줬다.

후배들의 신나는 댄스공연과 중창, 졸업생들의 합창, 기악합주 등이 이어져 즐거운 축제 분위기가 고조되었다.

홍석기 교장은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졸업생들을 축하하는 마음으로 학생들과 교직원 모두 정성스럽게 준비했다”며 “이번 졸업식에서는 함께 어우러지는 행복한 군산서해초등학교의 비전을 엿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문지연 기자 (soma70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