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을 평화운동의 성소로”
군산YMCA, 제1회 금강 포럼
시민과 기업, 지자체가 서로 노력해서 근대역사 경관지구를 이용, 군산을 일본의 히로시마를 능가하는 평화도시로 만들어가자는 의견이 제기돼 시선을 끌었다.
18일 열린 군산YMCA시민사업정책위원회 주최의 제1회 금강 포럼에서 평화 활동가인 김승국 박사는 식민지 시대의 유물을 통해 식민지 정책의 실상을 알릴 수 있도록 군산이 평화도시로 거듭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박사는 핵무기가 투하돼 만신창이가 됐던 히로시마가 현재는 수십만의 인파가 찾아오는 반핵평화운동의 메카로 변신했다며 전쟁으로 피해를 입은 도시는 많지만 평화도시로 거듭나기는 어려운 만큼 인적자원과 물적자원을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높이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서는 참석자들이 질의 응답과 토론을 통해 국제평화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여러 방안들을 자유롭게 제안했다.
문지연 기자 (soma7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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