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의 유일한 기독교학교인 영광여자고등학교(교장 김경곤)가 비전 선포 및 사제동행 연합합창으로 신입생들을 환영하는 감동과 꿈을 선포하는 입학식을 펼쳤다.
특히 영광여고는 지난해부터 많은 학부형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오후 7시에 입학식을 가져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성악가인 김충 음악교사의 독창과 선교합창단의 연주 그리고 교사와 학생들로 구성된 연합합창단의 주옥같은 귀한 연주로 학부형들과 신입생들은 물론 모든 참여한 축하객들이 다같이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의 밝은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사명선언문
또 3일과 4일 이틀동안 신입생을 대상으로 꿈을 찾아가는 리더십 캠프를 진행해 진로 설계 및 사명선언문 작성, 우선순위 정하기 및 시간 관리, 완전학습 프로세스 등을 작성해 행복한 인생을 설계해보는 시간도 갖었다.
이날 캠프에 참여한 박 양은 “나의 사명은 소외되고 어려운 형편에 놓인 학생들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행복한 인생을 살 수 있도록 돕는 국제적인 봉사자가 되는 것”이라며 봉사자로서 전문성과 자질을 키워 나갈 것을 다짐하였다.
이 양은 “2028년 감염내과 전문의가 되어 사람을 위한 의사의 꿈을 실현하고 오지에서 신음하는 사람들과 함께 할 것이다. 생명의 소중함을 가슴으로 깨달으며 2045년 인류가 정복하지 못한 바이러스 치료 백신을 개발하기 위해 나의 연구실에서 날을 샐 것이다” 등의 사명을 선포했다.
이날 김경곤 교장은 “국가와 사회 나아가 온 세계가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귀한 인재들은 사회에서 일반인들에게 요구하는 기본적인 의무에 충실한 사람들인데 이들이 바로 시티즌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동량들이 되어 나라의 초석이 되고 빛내는 일군들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문지연 기자 (soma7000@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