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학교 김상표 교수(52·물리학과)가 세계적인 물리학 기구의 의장으로 선임되는 등 국제적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김 교수는 올해 1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2년 임기로 AAPPS (Association of Asia Pacific Physical Societies) 총무이사와 APCosPA (Asia Pacific Cosmology and Particle Astrophysics) 의장으로 선임되어 국제적인 활동을 펼치게 되었다.
AAPPS는 한국·일본·중국·대만·호주물리학회, 일본응용물리학회 등 아태 지역 13국가의 14개 물리학회가 참여하는 연합회로 해당분야에서 상호교류와 국제협력 등을 추구하는 기구이다.
김교수는 AAPPS 현안 제 문제를 관리하고 정기이사회에 참석해 보고하는 등 2년간 총무이사로서의 역할을 담당하며. 3년마다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 물리학회(2016년 호주 APPC13)를 운영하게 된다.
또한 군산대를 비롯해 동경대학, 북경대학, 중국과학원, 멜본대학, 캔터베리대학, 하와이대학, 대만대학, 대만중앙연구원과 한국고등과학원 등이 참여하는 우주와 천체입자 기구인 APCosPA Organization의 의장직을 맡아 총회와 이사회에서 의장으로서 주요 현안 문제를 심의·의결하게 된다.
APCosPA는 해당분야 상호교류와 국제협력을 위해 매년 CosPA 심포지엄(2014년 뉴질랜드; 2015년 한국; 2016년 호주)과 APCosPA 학교 (2014-2016 일본)를 개최하고 있다.
김상표 교수는 서울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한 후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에서 물리학전공 이학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앨버타 대학 초청교수, JKPS 편집위원, 한국물리학회 천체물리학 분과위원장, 마셜 그로스만 회의( MG. Marcel Grossmann Meeting) 국제위원(ICC) 등을 역임했다.
문지연 기자 (soma7000@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