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지역 고등학교의 수도권 내 주요대학 진학률이 해가 갈수록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올해 서울대·연대·고대에 진학한 학생은 49명으로 2012학년도 34명, 2013학년도 46명에 비해 늘었으며, 경찰대·과기대·한의대·이대 등 주요대학 합격자도 352명으로 2012학년도 320명, 2013학년도 312명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서울 소재 4년제 대학에 진학한 학생 수는 2012학년도 284명, 2013학년도 289명에서 2014학년도는 330명으로 껑충 뛰었다.

이는 그동안 지역의 교육 발전을 위해 시나 지역교육청이 활발히 교육지원사업을 전개한 것이 어느 정도 효과를 보고 있다는 평이다.

군산시교육발전진흥재단은 성적우수자들의 관내 고교 진학시 인센티브 지원, 글로벌리더아카데미, 학습동기 부여 멘토링 캠프, 고교학력향상지원사업 등을 펼치며 인재육성에 힘을 쓰고 있다.

또 시는 교육발전협의회, 고교 진학협의체 등 교육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학교나 교육청과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강화해 온 바 있다.

이에 따라 교육사업 분야 예산 규모는 2006년 33억원에서 2014년 260억원으로 7.7배나 증가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교육 지원을 강화해 교육복지를 실현하고 학교별 명문학교 육성과 인재육성사업을 활발히 추진해 고품질 명품교육도시로 한 발 더 가까이 다가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