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농어촌지역 토요 방과후학교가 각 지역상황에 따라 교육지원청에서 통합 운영하게 된다.

지난해까지 도교육청에서 농어촌 방과후학교 운영방식을 획일적으로 지원했던 방식에서 벗어나 올해부터는 유사한 사업의 중복지원을 방지하고 예산의 과잉 편중이 발생하지 않도록 학교의 실정을 반영한 맞춤형 예산 지원 방식으로 전환된다.

따라서 관내 초·중학교에서 방과후학교 운영계획서를 제출하면 군산교육지원청에서 예산지원계획을 수립해 방과후학교 관리위원회에서 심의한 뒤 학교별 방과후학교 운영비를 지원한다.

관내 농어촌 방과후학교는 회현초, 자양중 등 39개 학교이며 총 3억5천여만원이 지원된다.

군산교육지원청은 특색사업으로 농어촌 방과후학교 순회강사를 지원하고 전주대 사회적 기업 ‘두드림’과 연계해 토요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군산은파청소년오케스트라  등을 운영한다.

단, 단위학교별 토요 방과후학교 예산은 지원하지 않는다.

한편 올해부터는 방과후학교 특기적성 프로그램 운영이 강화된다.

교과 영역에 편중된 프로그램 운영 개선을 위해 중학교는 50% 이상, 고등학교는 30% 이상 특기적성 프로그램을 개설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