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 오색 네트워킹 통해 스쿨존 구축

2014 군산교육계획설명회 열려

문지연 기자 / 2014-03-26 18:38:49

군산교육청(교육장 김원태)이 26일 군산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2014 군산교육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군산교육계획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군산교육발전을 위한 교육공동체의 적극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1부는 송세경 교육지원과장의 군산교육계획 설명, 2부는 김승환 교육감과 함께 하는 통통콘서트로 진행됐다.

이날 발표된 군산교육계획에 따르면 군산교육청은 ‘바른 인성과 실력을 갖춘 민주시민 육성’을 교육지표로 삼아 초등학교 CCTV 통합관제센터 운영, 오색 네트워킹을 통한 학생안전지역 구축 등의 사업을 진행한다.

특히 오색 네트워킹을 통한 학생안전지역 구축사업은 관내 안전취약지역 초교 중 구도심, 신도심, 농어촌, 공단, 도서지역 등 오색 ZONE을 선정해 군산교육청과 시청, 경찰서가 통합적인 관리체계를 구축 종합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특색 사업이다.

또 ‘맞춤형 책임교육을 통한 학력신장’은 노력중점사업으로 학년초 학교별 진단활동을 통해 학력부진학생을 파악해 지속적인 맞춤형 컨설팅 실시, 기초학력시장 협의체 운영, 학습부진 학생 지원을 위한 학습클리닉센터 운영 등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올해 군산 교육지원청의 예산은 지난해보다 0.09% 감소한 635억으로 교육청 측은 “추경까지 포함하면 지난해와 비슷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원태 교육장은 “요즘 군산에서 학생들과 관련된 불미스런 일들이 계속 터져서 안타깝다”며 “아이들이 옳은 환경에서 잘 성장하려면 교육이 잘 이뤄져야 한다는 것은 당연한 것으로 우리 모두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음에는 학년이 끝날 때쯤 교육계획이 아닌 교육성과보고회를 개최해 솔직하고 허심탄회하게 평가를 받는 기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푸른솔초교 송주한, 임민서 군이 통통콘서트에서 시낭송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