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전북여성공학인을 위한 학술대회로 군산대, 전북대 등 전북지역 공학계열 여대학원생과 여대학생,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및 한국원자력원구원·전자부품연구원 전북분원 여성연구자, 공학분야 진학 희망 여고생 등 전북 여성공학인이 참여했다.

WISET전북지역사업단 부단장 김석순(군산대 나노화학공학과) 교수의 사회로 김동익 WISET전북지역사업단장(군산대 신소재공학과 교수)의 개회사, 엄문정 군산시 의원 축사, 전문가 초청 강연, 대학(원)생 연구발표, 멘토링 순으로 진행됐다.

전문가 초청강연에서는 전북대학교 화학공학부 민지호 교수가 ‘생명화학공학의 산업적 활용’, 전자부품연구원 김미영 박사 ‘차세대 디스플레이 · 조명용 인쇄전자 기술 개요’ 등의 강연을 했으며 대학(원)생 연구발표에서는 ‘화공·소재·환경 분야’, ‘정보통신·컴퓨터 분야’  18팀의 발표가 있었다.
특히 3부에 진행된 여성공학인 선후배 멘토링 시간인 ‘face to face 멘토링’에서는 시니어 여성연구자들과 공학도로서 공부하고 있는 여대학생, 대학원생‘, 공학계열 진학을 희망하는 여고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구체적인 경험담을 통한 면대면 멘토링을 진행해 전북지역 여성공학교육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동익 단장은 “그동안 전북지역에는 여성공학인만을 위한 학술대회는 없었는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여성 공학도들이 한자리에 모여 전문분야별 정보를 교환하고, 여성공학 꿈나무들에게는 경험을 통한 조언을 해줄 수 있는 유익한 자리가 마련되었다”면서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여성공학교육 활성화는 물론 여성공학도의 입지를 넓힐 수 있는 시스템 구축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