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현중학교(교장 김정수)가 군산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올해 2학기부터 1학년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를 운영한다.
자유학기제란 한 학기 동안 수업을 토론, 실습 등 학생 참여형으로 개선하고 진로탐색 활동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이 가능하도록 교육과정을 유연하게 운영하는 제도를 말한다.
회현중학교는 중간·기말고사를 실시하지 않고 핵심교과(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기술·가정, 도덕)의 교과별, 교과간 통합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하며 타 학교의 약 6배 정도 되도록 진로교육 시간을 증가한다는 계획이다.
평가는 수행평가와 관찰평가, 발표회 등으로 시행되며 생활기록부에는 등수를 매기는 성적 기재 대신 종합행동발달 내용에 한 학기동안 학생들이 느끼고 배운 내용을 서술식으로 상세하게 기록한다. 오전에는 기본 교과 위주의 수업을 하고 오후에는 적성과 소질에 맞는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동아리 활동, 예술·체육 활동 및 선택 프로그램 활동을 한다.
또한 역점사업인 동아리제도 활성화를 위해 방과후 시간을 포함 현재 33개인 동아리를 학생 중심 체계로 더 자율적으로 운영하고, 예술과 선택중심 교과는 프로젝트학습을 통해 학기가 종료되었을 때 발표회를 열어 표현하고 자유를 느끼는 교육과정을 실천한다.
김정수 회현중 교장은 “학생들 스스로가 적성과 소질을 잘 탐색하고 발굴해 스스로 자신의 미래를 그려나갈 수 있도록 교사들과 학교가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며 "나를 세우고 남을 배려하는 세움과 나눔 교육으로 전국적으로 유명한 회현중학교가 자유학기제를 통해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지켜봐달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