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2009년 과학중점고로 지정된 제일고가 필수 교육과정으로 운영하고 있는 학생 중심 연구 프로그램 ‘R&E’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것이다.

R&E(Research and Education) 프로그램은 자연과학 및 인문과학 전 분야에 걸쳐 지도교사, 지도교수, 학생이 한 팀을 이루어 특정한 연구를 6개월 이상 수행하고 보고서나 논문을 작성하는 교육 형태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제일고 과학반 학생들이 관심 주제를 선정하면 군산대는 기자재와 인력을 활용해 실제 과학자가 체험할 수 있는 경험을 학생들에게 제공하게 된다.

또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시료 채취부터 연구 설계 및 수행, 실험 결과 분석 등 연구 전 과정을 직접 체험하고 그 결과를 보고서 형태로 발표하게 된다.

이밖에도 학술·정보 등을 교류하고, 장비·시설·공간 등을 공동이용하며, 정부지원 교육·연구사업에 공동참여하면서, 지역사회 발전과 관련된 각종 사회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게 된다.

이번 협약은 학생들이 과학자로서의 삶을 체득해 실질적인 과학 탐구 능력을 신장시키고 협력 연구를 통한 과학연구자의 품성을 함양하는 데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