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후보는 특히 “김 교육감이 전문상담사와 스포츠 강사 등을 대량 해고해 놓고 이제와 마치 제도적 장치가 안 돼 있어 구제를 못하는 것처럼 제도 탓을 하는 것은 이율배반적 처사”라고 비판했다.

이어 “비정규직 해고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을 때 전북교육청은 해고로 대처했고, 대다수 시·도교육청이 해고 없이 구제하는 방향으로 문제를 풀었던 것만 봐도 김 교육감의 비정규직에 대한 인식을 읽을 수 있다”고 힐난했다.

이 후보는 또 “비정규직 해고 문제를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지 않아 일어난 것처럼 뒤늦게 정부와 정치권에 책임을 돌리는 듯한 태도는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미리 방어막을 치는 것이 아니냐”고 물었다. 

이와 함께 “오죽했으면 전북교육청이 비정규직을 대량해고하고, 집회에 참가하려는 비정규직 노동자에게 집회에 참가하면 ‘임용 취소’를 하겠다고 협박한 공로(?)를 인정받아 전주시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며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서민 친화적 정책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