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김승환 교육감계 예비후보 단일화 재합의

도의회 교육의원들과 실무협의

방식 논의 후 내달 초 발표

비 김승환 교육감계 예비후보들이 후보 단일화에 대해 재합의했다.

지난 21일 전북도의회 최남렬, 유기태, 박용성 등 교육의원들이 자리를 마련한 가운데 범도민교육감추대위를 통해 이미 후보로 추대됐던 이승우 예비후보, 신환철·유홍렬·이상휘 후보 총 4명의 후보는 실무협의를 갖고 다시 후보 단일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는 김승환 교육감에 대세론에 맞서기 위해 반드시 후보 단일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예비후보들과 교육의원들은 이달 안에 착신전화 배제 여부, 여론조사기관 선정 등 방식에 대한 논의를 거쳐 여론조사 실시 후 내달 초 후보를 발표할 계획이다.

이들은 “지난 번 범도민교육감추대위가 후보 단일화 절차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일부 예비후보와 추대기구가 이탈해 제대로 된 단일화가 이뤄지지 못했다”면서 “현역 교육감에 맞서 전북 교육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방법은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교육감 후보를 추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전력이 있는 만큼 이번에도 일부 후보가 결과에 불복하고 도중에 이탈한다면 도덕성에 심각한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범추대위 추대과정에서 유홍렬·이상휘 후보는 이승우·정찬홍 후보 등과 함께 결정한 ‘7인+4인 여론조사 방식’을 추대위가 받아들이지 않는다며 중도하차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