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암스페이스센터는 한일청강 회장을 역임한 송암(松岩) 엄춘보 회장이 우주에 대한 관심으로 천문대 건립을 계획해 2004년 착공, 2007년 개장한 곳이다.

이날 국내 최초로 국산화된 60cm 리치크레티양식((Ritchey-Chretien) 망원경, 돔 형태의 천장에 비친 별자리를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디지털 플라네타리움(Digital Planetarium) 등을 둘러보며 청소년들은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갖고 학부모들은 별에 대한 아련한 추억을 돌이키는 시간을 가졌다.

 이유진(수송초·5년)양은 “캐릭터들이 만화처럼 우주에 대해 쉽게 설명하는 가상입체영상관람이 가장 재미있었다”며 “비록 퀴즈대회에서 상을 못 받아 아쉬웠지만, 우주에 대해 많이 알게 되어 좋았고 <엔젤아이즈>라는 드라마를 찍은 곳을 직접 와서 보니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최정호 군의 어머님은 “우리 아이들에게는 우주에 대한 지식과 꿈을, 그리고 우리 어른들에게는 자연 속에서의 힐링을 맛볼 수 있는 최상의 캠프였다”며 “우리 아들 정호와의 좋은 추억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