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전교조 법외노조 1심 판결을 앞두고 ‘전교조탄압 반대! 민주교육 지키기! 군산공동대책위원회(이하 전교조 공대위)’가 현 정권에 의해 자행되는 반민주적인 노동정책을 막고 노동기본권을 지켜낼 것을 결의했다.

전교조 공대위는 10일 군산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교조 탄압을, 민주주의를 말살하고 참교육을 무너뜨리려는 독재의 망령이 부활한 것으로 보고 이를 저지하기 위해 총력으로 맞서 싸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전개한 군산지역 학부모·시민 선언 서명운동에 1,947명이 서명했으며, 이는 전교조 탄압이 전교조 교사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민주주의를 지키고 우리 아이들의 행복을 지키고자 하는 군산시민 모두의 의지임을 말해주는 증거"라고 덧붙였다.

따라서 “박근혜 정권은 시대착오적인 악법으로 전교조의 법적지위를 박탈하려 탄압하고 있으며 지금 당장 국제적 기준도, 국제기구와 국가인권위원회 권고도, 국회도 무시하는 전교조 설립취소를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