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철균 사진전 <望Ⅱ>가 19일부터 7월 2까지 군산 정미술관에서 열린다.

신철균 작가는 63년부터 카메라를 잡기 시작해 군산의 삶과 풍경을 사진으로 기록해오고 있는 군산사진의 산증인이다.

2009년까지 흑백암실작업을 해오다가 2010년부터 디지털사진으로 전환했으며 현재까지도 청년 작가 못지 않는 열정으로 카메라와 함께 하고 있다.

신 작가는 특히 어린이 사진작가로 유명하다. 동심에 대한 동경이 남다르기 때문이다.

신철균 작가의 작품

신철균 작가의 작품

이번 전시는 ‘내보이는 작업’은 별로 신경을 쓰지 않은 탓에 지난 50여년 간 작업한 사진이 서재와 컴퓨터에 가득 차 있으면서도 그동안 1권의 사진집(신철균사진집)과 단 1번의 개인전(2009년, 『望Ι』 전주 갤러리봄)에 그치고 있는 상황을 안타까워한 지인의 권유에 의한 것이다.

한편, 신 작가의 역사성이 있는 군산 관련 사진들은 현재 모 교수에게 기증되어 장차 공적으로 쓰여질 것으로 알려졌다.

신철균 작가는 66년 호남사진공모전 금상, 77년·79년 전라북도 미술대전 사진부 최고상 등을 수상한 바 있으며 83년 현대사진전 초대, 한국 사진 역사전 9점 선정 초대된 바 있다.

신철균 작가의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