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상을 수상한 조상우 등 영광중의 댄스공연.
군산시청소년문화의집(관장 정훈)이 주관하는 청소년어울림마당 ‘청소년재능경연한마당’이 21일 은파호수공원 수변무대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그림그리기, 전통무용·발레·째즈댄스 등 댄스, 난타·비올라연주·그룹사운드, 노래 등 각 분야에서 청소년들이 출연해 기량을 뽐냈다.
또한 군중, 남중, 진포중, 서흥중 진로동아리는 <꿈과 직업을 가진 사람들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했으며, 군산시청소년문화의집 소속 청소년운영위원회는 세월호 범국민 서명운동을, 자원봉사동아리 클로버는 청소년권리현황 설문조사를, 중앙고 교육봉사동아리 TM은 이날 행사 STAFF활동을, 동초와 구암초 자원봉사동아리는 유해환경캠페인활동 등을 진행했다.
이날 게스트 공연에 나선 ‘행복자람 하모니 합창단’은 구암초 학생들로 작년 9월에 결성되었으며, 첫 무대임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연습해온 실력을 마음껏 발휘해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경연 결과 최고의 상인 최우수상(군산시장상)의 영예는 한온유(미장초, 그림부문), 조상우외 4명 (영광중, 방송댄스), 김연아 외 7명(미가엘실용음악학원, 초중고연합동아리 루시 등)에게 돌아갔다.
특히 조상우(영광중, 3학년)군은 “댄서가 꿈인데 그동안 부모님은 춤을 추는 것을 반대하셨다. 오늘을 계기로 부모님이 응원을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혀 관객들의 눈시울을 적시게 했다.
은파호수공원에서 열린 청소년재능경연한마당에 많은 관객들이 찾아 청소년들의 끼와 재능에 박수를 보냈다.
군산시청소년문화의집 정훈 관장은 “군산지역의 다양한 끼와 재능을 가진 청소년들이, 이렇게 한자리에 모여 서로 소통하고 즐기며, 자신의 끼와 재능을 발산하는 즐기는 축제가 앞으로도 활성화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행사에 함께 한 청소년은 물론 초·중등지역복지교육전문가 선생님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문지연 기자 (soma7000@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