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말 자체를 무서워하던 학생들이 지금은 도움을 받아 타고 달리는 것까지 가능하다.

재활승마는 신체의 모든 근육과 감각을 사용하는 전신 운동으로 장애가 있는 이들에게 살아있는 말이라는 동물과 교감을 갖는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신체적 감각 운동 뿐 아니라 심리ㆍ사회적인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군산교육지원청은 전주기전대학과의 협약을 통해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기승테스트를 통해 1학기와 2학기에 특수교육대상학생 16명을 선발했으며 1학기에는 초등학생 7명과 중학생 1명이 매주 수요일 참여하고 있다.

처음에는 말에 대한 두려움으로 기승 테스트조차 어려웠던 학생들이 몇 회의 교감활동을 거치며 기승이 가능해졌을 뿐 아니라 현재는 기승에 대한 자신감이 생겨 재활승마지도사의 도움을 받아 말을 타고 달리는 것도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늘어나는 기승실력과 성취감에 참여하는 특수교육대상학생의 만족도가 높아졌으며 동행하여 즐거워하는 자녀들의 모습을 본 학부모들은 “재활승마가 향후에도 장기적으로 계속 운영이 되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