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중학교 ‘함께하는 감동 음악회’ 열어

창오초, 마룡초 등 인근 4개 학교 초청

문지연 기자 / 2014-06-23 16:42:26

대성중학교(교장 김창기)가 20일 창오초, 마룡초, 임피초, 서수초등학교의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등을 초대해 임피초등학교 강당에서 ‘함께하는 감동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학교군 구성 사업과 예술교육선도학교 지정 예술사업의 일환으로 소규모 농촌 학교의 학생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먼저 최근 전북에서 첫 문화예술 협동조합으로 설립된 전북빅밴드가 다양한 선곡으로 멋진 연주를 들려줬으며 이어 가족으로 구성된 전통음악공연팀 소리뫼의 장구놀이와 판소리, 전북실내악단의 연주, 전북교원음악동아리 가람휘의 삼도농악가락 등이 펼쳐졌다.

이날 공연을 관람한 창오초 한 학부모는 “올해 상반기 큰 일을 겪으면서 마음이 많이 지쳐있었는데 오늘 좋은 공연을 관람하고 아름다운 연주를 들으면서 조금이나마 활력을 찾게 됐다”고 말했다.

대성중 김창기 교장은 “5개 학교가 이렇게 모여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정말 기쁘다”며 “서로가 감동하고 서로가 즐거워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지연 기자 (soma70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