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단체 회장 교육발전 장학금 잇따라 기탁

박찬섭 전몰군경유족회군산지회 100만원 쾌척

한정근 기자 / 2014-06-25 09:33:55

호국 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군산 보훈 단체 회장들의 장학금 기탁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23일 최병인 월남전참전자회 군산지회장의 장학금 기탁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번에는 박찬섭 전몰군경유족회군산지회장이 25일 시청을 방문, 군산교육발전에 써달라며 100만 원을 기탁했다.

박찬섭 회장은 지난 18일 전북일보사 주최 전북보훈대상 유족부문에 선정되어 수상한 바 있으며, 이날 받은 시상금의 일부를 장학금으로 쾌척한 것이다.

박 회장은 평소 어려운 보훈 가족을 위한 후원과 권익 보호를 위해 매우 헌신적이며 유족들의 아픔을 함께하면서 든든한 후원자로 활동 중이다.

박찬섭 회장은 “군산시 교육 사업에 많은 변화와 발전이 있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인재양성에 보탬이 되어 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탁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문동신 군산교육진흥재단 이사장은 “나라를 위해 헌신하시고 사랑을 베풀어 주신 훌륭한 정신에 감사드린다”며, “장학금은 남다른 지역 사랑과 열정을 우리 학생들이 꼭 본받고 자랄 수 있도록 교육발전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