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보훈대상 시상금, 교육발전 성금 기탁 릴레이

전몰군경 미망인회 양성이 씨 100만원 한부모 가정 기탁

한정근 기자 / 2014-06-30 14:44:10

제40회 전북보훈대상 수상자들이 시상금을 잇따라 군산교육발전을 위한 성금으로 기탁하고 있어 훈훈함을 던져주고 있다.

대한민국 전몰군경 미망인회 군산지회 양성이 씨는 제40회 전북보훈대상에서 미망인 부분 ‘장한 어버이상’에 선정됐다.

남편이 근무 도중 과로사로 사망한 이후 국가유공자 미망인이 된 양성이씨는 그 시상금 100만원을 한부모 가정에 써달라며 30일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했다.

양성이씨는 그동안 같은 처지인 미망인 가족들을 찾아 돌보며 함께 아픔을 나누고, 불우아동을 돌보는 등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양성이씨는 “혼자 몸으로 어렵게 생활하는 한부모가정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