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과사회가함께하는도담도담토요학교사업단(단장 정훈, 이하 가사토)에서는 지난달 28일과 29일, 1박 2일로, 청소년 40명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 유네스코 문화유산 탐방 행사를 가졌다.
‘한국의 유네스코 문화재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한국의 유네스코 문화재의 정체성을 찾고, 글로벌 리더십을 함양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탐방 참여자는 1년 동안 가사토 참여자 135여명 중 프로그램 참여도와 활동일지 작성 등을 기준으로 우수 청소년 40명을 선발하여 강화도(고인돌 박물관), 서울(종묘, 63빌딩, 인사동거리), 수원(화성)의 코스로 진행됐다.
이정화(지곡초, 4학년)양은 “한국의 유네스코 유적지를 처음 가보았는데 너무 좋았고, 63빌딩 밀랍인형관에서 친구 현주와 함께 구경하면서 재미있게 사진 찍던 일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최건호(중앙중, 2학년)군은 “한국의 유네스코 탐방에 선발되어 좋았고, 무엇보다도 가사토를 통해 알게 된 친구와 형이 탐방에 함께 해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가장 좋았다. 벌써 마무리된다고 생각하니 아쉬운 마음이 든다”라고 전했다.
송민호 군의 어머님은 “부모는 내 아이가 프로그램에 재미있게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보람을 느낀다. 특히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가사토 사업단에 믿음이 간다. 2014년도에도 가사토 프로그램이 다시 시작되어 다른 아이들에게도 좋은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정훈 가사토 사업단장은 “유네스코 탐방을 통해 청소년들이 우리나라의 문화유산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아이들이 안전하게 그리고 재미있게 유네스코 탐방을 즐겼다는 것에 보람을 느끼며, 이렇게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인증된 프로그램 개발에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사토는 지난해 9월 27일 입학식으로 시작해, 진로, 창의⇒인성, 가족소통, 자원봉사, 학부모를 위한 교육 등 지역자원을 연계해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으며, 오는 5일 수료식을 끝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