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고 중앙고, “수시∙수능대박을 기원합니다!”

14일 발대식, 하늘 수놓은 1천개 풍선∙바베큐 파티 등 열려

한정근 기자 / 2014-07-15 17:03:35

자사고 중앙고가 수시 및 수능 대박을 기원하는 풍선을 하늘에 날려 보내고 있다.

자율형 사립고 군산중앙고등학교(교장 김복규)가 수시 및 수능 122일 앞두고 학교, 학부모, 학생들이 함께 이색 이벤트를 열어 눈길을 끌고 있다.

중앙고는 지난 14일 모교 운동장에서 2015학년도 수시∙수능대학 기원 발대식 및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수시 및 수능을 앞두고 학력 증진 스트레스를 한마당 어울림 행사를 통해 해소하고 선배들의 수능대박을 기원하는 부모, 교사, 후배들의 마음을 전하고자 마련됐다.

김복규 교장이 남은 시간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김복규 교장은 “수능 122일 남은 시점에서 일주일에 한 문제씩 풀면 평균 3점씩 51점을 올릴 수 있다”며, “운명을 바꿀 시간은 충분하고 불가능은 없다”며, 자사고 1기 선배들보다 한 차원 높은 역사를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문두호 운영위원장은 “조선 학자 조광조의 말을 인용, ‘얻기 어려운 것은 시기요, 놓치기 쉬운 것은 기회’라며 앞에 펼쳐진 기회를 놓치지 말라”며, “지금까지 해 왔던 것처럼 최선을 다하다면 모두가 목표했던 성과를 얻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또한 전창현 1학년 대표, 정의령 2학년 대표는 선배들의 수능 대박을 바라는 기원문을 낭독했고, 문청수 3학년 학생대표(총학생회장)은 중앙고의 명예를 걸고 반드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화답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각 소원을 담은 메시지를 풍선에 달아 날리는 이벤트가 펼쳐졌으며, 약 1천개의 오색풍선이 하늘을 수놓는 장관을 연출했다.

이어 2부 행사에서는 학교밴드 응원공연, 1∙2학년 응원공연, 힙합공연 등이 진행됐고, 3부에서는 학부모들이 정성스레 준비한 맛있는 바비큐 파티가 열려 인기를 모았다.

한편 자사고 중앙고는 지난해 제1기 졸업생 중 서울대 3명, 고려대 9명, 연세대 4명, 서울지역 88명, 포항공대 1명, 카이스트 1명, 의학계열 3명, 사관학교 2명, 대구과학기술대 2명, 울산과학기술대 4명, 한국항공대 1명, 한국해양대 1명, 교육대학 2명, 지방거점대학 60명, 지방대 55명 등 졸업생 전원 합격자 배출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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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 2014-07-17 14:04:54

물론 단원고 아픔 우리가 죽을때까지 잊어선 안 되죠. 그래도 대한민국에는 아직도 우리에 미래인 아이들이 많습니다. 그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 다시는 단원고 같은 아픔을 되풀이 하지 말아야겠죠. 그런 측면에서 바라보는 것이 좋을 듯 싶네요.^^

학교 2014-07-17 09:36:48

동감합니다. 무슨 말도 안 되는 댓글을 달아놓았는지. 단원고 학생들을 위해서 모두가 손 놓고 있으리. 더 열심히 공부하고 자기 할 일 하면서 더 좋은 사회 만들기 위해서 각자 자리에서 노력하면 되지 참

군산시민 2014-07-17 09:06:48

밑에분 댓글보니 참 초딩 이군요
단원고 학생들의 아픔은 누구보다도 마음 아파하고 항상 슬픔을 같이하는 부모입니다
그러지만 또래의 고3아이들이 다 손놓고 있을까요
각자의 꿈을위해서 노력해야지요
생각이 참ㅠㅠㅠ
제 아들이 군고 3학년인데 군산에서 커가는 아이들이 다 잘되어
군산 이름을 높여달라고 해도 좋을텐데
다 수능 떨어져라고 하니
초딩도 아니고
댓글 수준을 보니 참 답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