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재외동포 청소년들은 재외동포재단이 주최하고 한국 YMCA전국연맹과 군산YMCA가 주관하는 2014 재외동포청소년초청연수의 일환으로 국내 9개 지역에서 모국의 문화, 청소년들의 삶 등을 경험하는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하는데, 16일과 17일 영광중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 것.
학생들은 첫날 영광중 방송댄스팀과 해금 공연 등으로 마련된 환영식에 참석한 후 영광중 학생들의 가정에서 홈스테이 체험을 했다.
이튿날은 함께 수업을 참관하고 피구 등 체육활동을 한 후 ‘톡톡 튀는 글로벌 코리안 토크콘서트’ 진행, 근대역사박물관 투어에 나섰다.
특히 학생들은 한류·한국의 학교 생활 등 청소년들의 관심주제를 갖고 그룹별로 나눠 토크를 진행하며 토크 내용을 바탕으로 결과물을 제작해 발표하기도 하는 등 문화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영광중 한 학생은 “재외동포라서 그런지 더 특별하고 친근하게 느껴졌고 쉽게 체험할 수 없는 소중한 경험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