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여인숙 김영경 작가의 작품

이번 전시에는 인천 ‘스페이스 빔’ 작가 이야기·오석근·최명송&한결, 군산 ‘여인숙’ 작가 김상덕·김영경·이정화 씨가 참가해 변화무쌍한 도시의 문화적 현상을 지역vs지역의 다양한 시각과 표현방식으로 다룬다.

이를 통해 인천과 군산이 지닌 독특한 도시구조의 정체성도 확인하고, 다양한 공간해석의 작업적 읽기를 통한 예술의 형식을 개발하는 새로운 소통의 과정도 제시한다.

또한 각 지역의 대안적 기반으로 대안과 대안이 만나는 통섭과 융합의 읽기를 통해 현대성을 상징하는 도시의 힘과 욕망을 알레고리적으로 들추고 있는 상징적인 풍경도 보여준다.

서진옥 큐레이터는 “지역과 창작공간의 교류를 통해 작가들만의 깊숙한 작업적 읽기와 소통을 찾아내고 동시대 미술의 성과를 함께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동시대미술인 모두에게 실질적인 힘과 격려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에는 일반인 관람객 및 학교 등의 단체 신청 시 작품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약 20분 간의 전시 설명 프로그램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