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출신 음악가 임동창이 연출하는 제1회 풍류축제 모던굿판 ‘너나나나 버나되나 사이사이사이사이’가 내달 22일 완주군 소양면의 임동창 풍류학교에서 개최된다.

축제의 제목은 ‘너나나나 누구든지 버리고 싶은 내가 있고 되고 싶은 내가 있는데, 이를 이루면 자연히 사람을 이롭게 한다’ 라는 뜻.

이번 축제는 가수 주현미와 소프라노 박성희 씨 등 국악 명인들과 젊은 음악인들뿐 아니라 풍수학자, 과학자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등장해 예술과 제의적 장치들이, 우리음악과 서양음악이, 역사와 과학이, 무대와 관객이 경계 없이 한데 어우러져 하나가 되는 창조적인 굿판으로 펼쳐진다.
 
또한 홍산문화의 대표적인 유물 C형룡 옥기, 방짜유기로 만든 초대형 신종, 폐수정화장치 등이 퍼포먼스에 등장하며 일반인이 보낸 사연이나 시를 선정해 임동창이 곡을 붙여 발표하는 코너도 마련된다.

축제 참여는 무료이며 완주군의 소년소녀가장에게 전달할 라면·쌀과 간식, 펜, 1인용돗자리 등만 준비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임동창 풍류학교 인터넷 홈페이지(www.flowblowschool.com)를 참고하거나 전화(☎070-4155-7475)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