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호 태풍 할롱 (HALONG) 이 당초 예상진로보다 일본쪽으로 더 틀어졌지만 이번 주말 우리나라에 간접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번 주말 야외에서 진행될 예정이던 행사들이 연기됐다.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상영될 예정이었던 ‘8월의 크리스마스’는 15일과 16일 저녁 8시 은파호수공원 물빛다리 광장에서 상영된다.

이에 따라 영화 상영 전 한 여름밤을 낭만적이면서도 경쾌하게 보낼 수 있도록 마련된 7080 통기타 공연도 15일로 연기됐다 다만 진포문화예술원에서 개최하는 ‘한 여름밤의 문화공연’은 9일 예정대로 개최된다.

또한 선유도 해수욕장에서 9일 개최될 예정이었던 ‘2014 썸머페스티벌’도 일주일 연기 된 15일 저녁 7시로 변경되었다.

선유도 관광진흥회(회장 정종국)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댄스공연, 초청가수 축하공연, 장기자랑, 경품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로 진행되며 세월호 참사 이후 관광객 침체된 지역 분위기를 극복하고 관광객과 주민들이 함께 하는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지난 7월 11일 개장한 선유도 해수욕장은 8월 24일까지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