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학교에 참가한 20명의 청소년들은 첫날 기본교육 후 나포길벗공동체(원장 김한종)를 방문해서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받은 후 시설관계자들과 함께 길벗공동체 정원 등 주변 정화활동에 참여했다.

이어서 이튿날에는 청소년들이 스스로 자원봉사 대상처를 결정하고 자원봉사를 계획하여 이영춘박사 생가와 봉정요양병원 그리고 근대역사 박물관과 청소년 기관의 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이시후(중앙중 2년) 양은 “장애인 인식 개선교육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알게 되었고 시설에 계신 장애인분들이 먼저 다가와서 반갑게 인사하고 친절하게 대해주시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반성을 했습니다”라며 “자원봉사학교를 통해서 더 보람있게 방학을 보내게 되어서 뜻 깊은 시간이 되었습니다”라고 전했다.
 
또한 군산청소년문화의집 정훈(관장)은 “매년 실시하는 자원봉사학교이지만 올해는 특히 자기주도적 봉사활동이라는 주제로 봉사활동을 스스로 계획하고 실천하는 과정이 의미 있었다”며 “이렇게 참여한 청소년들이 지역사회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추후에 참여하고자 원하는 청소년들은 군산시청소년문화의집(☎063-451-7942)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