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복지관, 통합계절학교 ‘Fun Fun school’ 성료

‘사회적응력 향상과 오감만족’ 주제, 11~14일까지

한정근 기자 / 2014-08-19 15:59:17

군산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장상원)이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장애∙비장애 중∙고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2014년 하계 통합계절학교 ‘Fun Fun school’이 성황리에 열렸다.

‘사회적응력 향상과 오감만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던 통합계절학교에는 비장애학생 10명, 장애학생 10명이 참가해 1:1짝을 맺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1박2일캠프로 부안체험랜드에서 물놀이, 젖소 유우짜기, 송아지 우유주기 외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캠프가 진행되는 동안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은 서로를 챙기며 음식을 입에 넣어주기도 하고 장난도 치며 함께 하루를 보냈다.

또한 관내에서는 단체 레크레이션과 물총놀이를 통해 긍정적인 또래관계 형성과 사회적응력을 경험했고 마지막 날에는 전주 아이스링크장에서 시원하게 아이스케이트를 타며 잠시나마 더위를 잊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이번 캠프 기간 동안 참가학생들은 자신들의 짝을 더욱 알아가고 친밀해질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장상원 관장은 “통합계절학교는 매년 새로운 주제를 통해 청소년들이 장애와 비장애의 벽을 뛰어 넘어 한마음으로 어우러지며 함께 살아가는 삶을 배우는 통합의 장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