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대 상임지휘자 박지훈의 취임연주회로 꾸며지는 제76회 군산시립합창단 정기연주회가 오는 28일 저녁 7시 30분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새로운 시작, 그리고 열정’이라는 타이틀로 열리는 이번 무대는 젊은 패기와 열정 넘치는 박지훈 지휘자의 음악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지휘자이기 이전에 이미 한국적 색채가 물씬 풍기는 도라지꽃, 원해 등의 작곡가로 이름이 알려진 박지훈 지휘자는 왕성한 작품활동으로 많은 합창연주곡을 알려왔는데 이번 연주의 첫 스테이지는 그의 작품 중 ‘반딧불 매스’라는 부재로 더욱 알려진 <Missa brevis No. 2> 로 서막을 연다.
이어 현대 합창음악 무대로 Flight of the Bumble-bee(왕벌의 비행), Serenity(평온) 등이 연주되고 후반 첫 무대는 흑인영가로 My soul's been anchored in the Lord (내영혼 편히 거하네), Deep River(깊은 강) 등이 연주되며, 마지막 무대는 겨울왕국 메들리로 연주된다.
특색 있고 풍성한 합창 사운드와 기량을 보유한 군산시립합창단이 깊이 있고 세련된 음악적 해석으로 유명한 박지훈 지휘자와의 만남을 통해 어떤 음색을 선보이게 될지 엿볼 수 있는 무대로 기대가 되고 있다.
티켓은 전석 무료이고 금강방송(www.kcn.tv)을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현장 티켓은 공연당일 공연 한 시간 전부터 선착순 배부한다. 문지연 기자 (soma7000@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