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의식은 국민의례에 이어 홀기에 의한 대제 봉행 순으로 진행됐으며 최문웅 씨를 초헌관으로 엄숙경건하게 봉행했다.

특히 서해초등학교 학생 35명이 대제 봉행에 참여해 모든 과정을 지켜보면서 단군 할아버지의 훌륭하신 덕을 다시 한 번 기억하는 시간이 되었다.

전국향교에서 유일하게 옥구향교에만 모신 단군성묘는 해마다 10월 3일에 대제를 봉행해왔다.
 
김조현 전교는“공자님도 단군 할아버지가 세운 동방예의지국에 가서 살고 싶어 했다”며 “우리는 보다 더 예의를 지키고 바른 인성으로 삶을 살아가야하며 특히 어린 학생들의 인성 즉 예의바른 모습으로 자랄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