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 경쾌한 우쿨렐레 소리와 함께 하는 어울림축제 ‘오하나우쿨콰이어 페스티벌’이 지난 25일 군산시민예술촌에서 열렸다.
맑고 경쾌한 우쿨렐레의 향연 ‘오하나우쿨콰이어 페스티벌’이 지난 25일 군산시민예술촌에서 펼쳐졌다.
‘오하나’는 하와이어로 ‘가족’이라는 뜻으로 음악으로 전세대가 소통하고 단원들이 연주를 통해 하나가 되는 우쿨렐레 합창단이다. 2016년 군산우쿨스트라로 시작해 군산대 평생교육원, 군산시평생학습관, 한국문화예술진흥원 문화예술 프로그램에서 배출된 많은 우쿨렐레 동호인들이 모여 매주 토요일 오후 군산시민예술촌에서 연습하고 있다.
이날 공연은 군산을 대표하는 문태현 마술사의 마술 공연으로 문을 열었으며 마스터우쿨렐레앙상블, 오카리나앙상블 ON, 오하나우쿨콰이어, 오하나키즈우쿨렐레, 오하나우쿨콰이어 등 각 단체들이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초등학생부터 어르신들까지 다양한 세대가 ‘젓가락 행진곡’ ‘작은별’에서부터 ‘아리랑’ ‘빨간맛’ 등 다양한 노래들을 우쿨렐레로 연주하며 소통하는 모습은 감동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백미라 오하나우쿨콰이어 지휘자는 “열정을 갖고 배우고 공연에 임하는 회원들의 모습을 보며 다시 한 번 음악의 위대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더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음악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함께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문지연 기자 (soma7000@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