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고등학교(사진) 동아리 '글나누리' 학생들이 각종 백일장대회에서 입상하며 시선을 모으고 있다.
군산고등학교 문예창작토론동아리 ‘글나누리’ 학생들이 지난 3월부터 여러 백일장 대회에 참가 그동안 갈고 닦은 글 솜씨를 마음껏 발휘하여 좋은 성과를 거둬 시선을 모았다.
전라북도교육청 일반고 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만들어진 통섭형 인재양성 동아리인 ‘글나누리’는 ‘글을 나누다’, ‘글과 내가 만드는 세상’, ‘ 글, 나, 누리(세상)’이라는 뜻을 담고 있으며, 평소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함께 글을 읽고, 작품을 창작하며 토론하고 있다.
진심과 열정으로 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은 교외 백일장에 참가하며 창작의 기쁨은 물론 입상 실적까지 자랑하고 있다.
지난 4월 군산 흥천사 백일장대회에서는 임대찬(3년) 학생이 운문부문 장원·하성현(2년) 학생이 운문부문 차상·송태민(2년) 학생이 운문부문 차하를, 5월 익산 서동 백일장대회에서는 김태균(2년) 학생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역시 5월에 열린 군산 초중고 백일장대회에서는 최요셉(3년) 학생이 대상, 정승철·김건우(3년) 학생이 차상(군산시장상), 나시우·이승찬(3년) 학생이 차상(군산시의회장상), 박수민·최지훈(2년)·이의연·이혜찬·김령효·권재민(3년) 학생이 차하를, 이달에 열린 전국 나라사랑 백일장 대회에서는 정승철(3년) 학생이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여러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학교의 이름을 널리 알리고 있다.
정승철 학생은 ”글 창작이 혼자서는 어려웠는데 친구들과 함께 여러 백일장 대회에 참가하며 점점 자신감이 생기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해서 글 솜씨를 자랑하고 싶다“고 말했다.
동아리 담당 배철환 교사는 ”인생에서 가슴이 가장 뜨거운 시절을 보내고 있을 우리 청소년 학생들이 문예 창작 활동을 통해 세상을 조금씩 알아가고 즐거워하며 어른으로 성장해 가는 모습들이 참 보기 좋고 고맙다“고 전했다.
문지연 기자 (soma7000@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