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은 월명산 자락에 위치한 학교의 지역적 특성을 학교교육과정에 담아내어 지역 환경에 대한 이해뿐만 아니라 숲과의 만남을 통해 숲의 생태적 가치를 제대로 알고 느낄 수 있도록 숲 해설가와 함께 체험위주의 활동으로 진행되고 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로 구분해 1년에 4번 열리며 여름학기 숲 체험은 지난달 26일부터 일주일동안 실시되었다.

서초 이일령 교장은 “매년 실시하는 체험임에도 아이들의 숲에 대한 즐거운 기대는 늘 변하지 않는다.”며 “때로는 ‘나무가 나인 것 같아 껴안기도 하고요, 나무가 나처럼 숨을 쉬고 있는 것 같아요’ 라며 마음을 여는 아이들을 보며 마음을 가꾸고 삶을 가꾸는 데 있어서 자연만한 곳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