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공무직원으로 구성된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3일부터 5일까지 총파업을 실시하는 가운데 군산 지역 학교에서도 파업 참여가 이뤄지고 있다.

군산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파업에 참여하는 군산 지역 교육공무직원은 137명으로 단설유치원 3곳, 초등학교 20개교, 중학교 7개교, 고등학교 5개교, 특수학교 1개교 등 36곳 (사립학교  및 분교 제외 총 82곳 중 43.9%)이다. 

주요 직종으로는 돌봄교사, 영양사, 조리종사원, 특수교육지도사, 교무실무사 등으로 이들은 3일에는 서울 상경 투쟁을 4일과 5일은 지역에서 각각 파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영양사나 조리종사원의 파업으로 급식 대신 도시락을 지침하도록 한 학교가 6곳, 빵이나 음료 등 대체식을 제공하는 학교가 15곳이며 학사일정을 조정해 현장학습을 떠나거나 시험기간으로 급식을 실시하지 않는 학교가 3개교이다.

다만 돌봄교실의 경우 담임교사 및 교직원들의 대체근무로 초등 55개 교 중 운영을 하지 않는 학교는 한 곳도 없으며 유치원방과후 돌봄도 마찬가지로 운영 41개 교가 차질 없이 운영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편, 전라북교육청에서는 교육공무직원의 파업으로 인한 학교업무 공백과 교육과정 운영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한 총파업 대응 매뉴얼을 마련 각 학교에 시달했으며 교직원들의 업무를 재분장해 업무공백을 최소화하도록 특수교육 아동 지원과 유·초등 돌봄교실 운영 등은 교직원 등 학교 내 인력을 최대한 활용해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