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은 청소년들의 견문을 넓히고 올바른 역사의식 고취를 위해 올해 처음 프로그램을 도입했으며 학교장 추천을 통해 대상학생을 선정 국내 3개 팀, 국외3개 팀을 꾸렸다.

여행안전수칙, 상세일정, 역사적 의의 등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지난달 6일부터 탐방을 시작해 이달 10일까지 순차적으로 완료했다.

국외 탐방은 중국 2개 팀, 일본 1개 팀으로 지난 7월6일부터 7월20일까지 4박5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중국 산동, 청도에서는 우리나라와 연계된 역사문화와 발전상을 탐방하고, 중국 백두산 등정과 항일 및 고구려 유적지답사(여순감옥·관동법원·광개토대왕비·장수왕릉비 등)를 통해 올바른 역사의식과 나라사랑·민족적 자긍심을 고취하는 시간으로 마련되었다. ‘조선통신사의 자취를 찾다’라는 주제로 떠난 일본의 시모노세끼, 오사카, 오가키에서는 근현대 역사 유적지를 탐방하고 오사카이즈미시 도톳리고 학생들과 교류를 통해서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국내 탐방 3개팀은 지난 7월 22일부터 8월 10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진행됐다.
울릉도·독도에서는 우리 선조의 독도수호 의지와 역사를, 거제·통영·남해의 거제포로수용소, 이순신 공원 탐방 등을 통해 6.25전쟁의 참상 및 한산대첩 등 민족 역사 교육현장을 체험했으며, 파주·강화의 임진각, DMZ, 전쟁박물관 탐방을 통해 분단된 우리나라의 현실과 평화통일 발전에 대한 돌아보는 기회가 되었다.

성황리에 탐방이 완료된 데는 주관단체인 군산청소년문화의집과 함께 군산대학교 인문산학협력센터, 국제교류원, (사)가정을 건강하게 하는 시민의 모임, 1318해피존행복스케치, 각 고등학교 및 학부모가 적극적인 참여와 효율적인 운영지원 등 강한 결속력으로 뭉쳐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했다.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 강임준 이사장은 "청소년들이 국내외 여러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경험하며 올바른 역사의식을 확립하고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갖는 좋은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며 “ 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하고 성과분석을 통해 보다 효율적인 역사 탐방이 되도록 추후 사업계획에 반영하겠다”고 전했다.